온라인 상담
질문분리불안

가족이 잠깐 나가도 불안해 전화를 계속 겁니다

쉰이 조금 넘었고 작년부터 생리가 불규칙합니다. 반년 전쯤부터 남편이나 딸이 잠깐 외출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아 전화를 계속 겁니다. 혼자 집에 있는 것도 무섭고요.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왜 이럴까요?
원장 답변
원래 그런 분이 아니었는데 갑자기 혼자 있는 게 무서워지면, 스스로가 낯설고 당황스러우실 겁니다. 성격이 약해지신 게 아니라, 몸의 변화가 마음에 먼저 신호를 보낸 경우가 많습니다. 갱년기 무렵에는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뇌의 감정 조절에도 영향을 줍니다. 특히 불안을 눌러주고 기분을 편안하게 유지해 주는 신경전달물질(뇌 안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물질)의 작용이 흔들리기 쉽습니다. 여기에 자율신경(내 의지와 상관없이 심장·호흡·체온을 조절하는 신경)이 예민해지면, 사소한 일에도 심장이 먼저 뛰고 '무슨 일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이 뒤따라옵니다. 가까운 사람이 잠시 자리를 비웠을 뿐인데 견디기 힘든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게다가 이 시기는 아이가 독립하고 부모님을 떠나보내는 등 실제로 이별이 겹치는 때라, 몸의 예민함과 마음의 허전함이 서로를 키웁니다. 한 번 크게 불안했던 기억이 남으면 '또 그럴까 봐' 미리 겁내는 예기불안(아직 오지 않은 일을 앞당겨 걱정하는 상태)이 생겨, 확인 전화가 늘고 외출은 줄어듭니다. 일상에서는 전화를 걸고 싶을 때 바로 걸지 말고 10분만 미뤄보세요. 무조건 참는 게 아니라 '기다려도 괜찮았다'는 경험을 몸에 쌓는 연습입니다. 숨을 4초 들이쉬고 6초 내쉬는 호흡을 하루 몇 차례 반복하면 뛰는 가슴이 가라앉는 데 도움이 됩니다. 늦은 시간의 커피와 술은 밤의 불안을 키우니 줄이시고, 아침 햇빛을 쬐며 30분쯤 걷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혼자 있는 시간을 아주 짧게라도 미리 계획해 두면 두려움이 조금씩 작아집니다. 저희는 자율신경 검사(HRV)로 지금 몸이 얼마나 긴장해 있는지 먼저 확인합니다. 그 결과와 체질, 갱년기 증상을 함께 보고 불안과 긴장을 가라앉히는 안뇌 한약, 맺힌 정서와 순환을 풀어주는 통뇌 한약, 침·약침, 뉴로피드백 가운데 필요한 것을 조합합니다. 복용 중인 약이 있어도 상의해 함께 진행할 수 있고, 좋아진 뒤에도 다시 흔들리지 않는지 살펴봅니다. 다만 방법과 기간은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혼자 오래 참아오신 분들을 꾸준히 살펴왔습니다. 편하실 때 오셔서 지금 상태를 함께 확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온라인 상담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정확한 확인은 내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지금, 마음을 쉬게 할 시간

증상 선택부터 시간까지
1분이면 예약이 끝납니다.
퇴근 후에도 목요일 야간진료로
편하게 받으세요.

가족이 잠깐 나가도 불안해 전화를 계속 겁니다 | 휴한의원 남양주 구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