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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틱장애
아이가 눈을 깜빡이고 이상한 소리를 냅니다. 틱장애일까요?
아이가 눈을 자꾸 깜빡이거나 어깨를 들썩이고, 헛기침 같은 소리를 반복합니다. 처음에는 버릇인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심해지는 것 같아 걱정됩니다. 틱장애라는 말을 들었는데 어떤 병이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원장 답변
옆에서 지켜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마음이 많이 타셨을 것 같습니다.
틱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 동작이나 소리가 반복해서 나오는 신경발달 질환입니다. 눈 깜빡임·코 킁킁거림·어깨 들썩임처럼 몸을 움직이는 것을 운동 틱, 헛기침이나 소리를 내는 것을 음성 틱이라고 합니다. 두 가지가 함께 나타나면서 1년 넘게 이어지면 뚜렛증후군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모습은 운동 틱과 음성 틱이 같이 있는 형태로 보입니다.
주로 5세에서 10세 사이에 처음 나타나고 남아에게 더 흔합니다. 원인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뇌 기저핵과 연결된 신경 회로의 불균형,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와 환경 요인이 겹쳐 작용하는 것으로 봅니다.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심해지는 특징이 있어서, 학기 초나 학습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부쩍 늘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가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증상을 지적하거나 참으라고 시키지 마세요. 틱은 잠깐 참을 수는 있지만 참은 뒤에 더 크게 나오는 성질이 있습니다. 지적을 받을수록 아이는 긴장하고, 긴장하면 틱이 늘어나는 고리가 만들어집니다. 못 본 척해주시는 것이 실제로 도움이 됩니다.
많은 경우 사춘기를 지나면서 자연히 줄어듭니다. 그렇다고 모두 그런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ADHD·강박증·불안장애가 함께 있는 경우에는 지켜보기보다 적극적으로 다루는 편이 낫습니다. 오래 방치하면 습관처럼 굳어져 더 긴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저희는 뇌파 검사와 자율신경 검사로 아이의 각성 상태를 확인한 뒤, 한약·침·약침·뇌파훈련·두개천골요법 중에서 아이 체질과 상태에 맞는 방법을 조합해 신경계의 긴장을 낮추는 방향으로 접근합니다. 증상만 보지 않고 아이의 수면·소화·정서 상태를 함께 살피는 이유는, 그쪽이 흔들리면 틱도 같이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혼자 마음 졸이지 마시고 한번 상의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온라인 상담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정확한 확인은 내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