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상담
질문근긴장이상증

엄마 목이 자꾸 한쪽으로 돌아가요, 나이 탓일까요?

칠순 넘으신 어머니가 몇 달 전부터 목이 자꾸 한쪽으로 틀어지고, 힘을 빼려 해도 본인 뜻대로 안 된다고 하세요. 스트레스 받으면 더 심해지는 것 같은데, 그냥 나이 들어 그런 건지 걱정돼서 여쭤봐요.
원장 답변
어머니 목이 자꾸 한쪽으로 틀어지고, 본인 의지와 상관없이 힘이 들어간다니 곁에서 지켜보는 가족 마음이 참 무거우셨겠어요. 어머니 본인도 답답하고 당황스러우실 텐데, 이렇게 세심하게 살펴봐 주셔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하신 증상은 근긴장이상증이라고 불리는 상태와 닮아 있습니다. 근육을 움직이라는 신호를 뇌에서 내보낼 때, 필요한 근육만 딱 맞게 조절되지 않고 주변 근육까지 함께 긴장하면서 몸이 한쪽으로 뒤틀리거나 자세가 비틀어지는 현상이에요. 목에서 자주 나타나면 경부 근긴장이상증이라고 부르는데, 노년층에서는 특별한 원인 없이 서서히 시작되기도 하고, 다른 신경계 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 과거의 뇌 손상 등이 배경에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스트레스나 피로에 따라 심해지는지, 손이 떨리거나 걸음이 어눌해지는 등 다른 변화가 같이 오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게 중요합니다. 가족분들이 먼저 해보실 수 있는 건 관찰과 기록이에요. 증상이 하루 중 언제 심해지고 언제 덜한지, 특정 자세나 동작에서 더 뚜렷해지는지 짧게 메모하거나 휴대폰으로 짧게 영상을 남겨두시면 나중에 진료에 큰 도움이 됩니다. 또 어머니가 드시고 계신 약이 있다면 목록을 정리해 두시고, 잠은 충분히 주무시는지, 최근 스트레스나 큰 걱정거리가 있었는지도 함께 여쭤봐 주세요. 무엇보다 어머니가 일부러 그러시는 게 아니라 몸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니, 다그치거나 자꾸 지적하기보다는 편안하게 계실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는 게 먼저입니다. 저희 휴한의원에서는 이런 경우 먼저 자율신경 검사로 지금 몸과 신경이 얼마나 긴장되어 있는지, 균형은 어떤 상태인지부터 확인합니다. 그 결과와 증상 양상을 함께 보면서 침, 약침, 추나 두개천골요법 등 필요한 방법을 어머니 상태에 맞춰 조합해 나갑니다.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풀어주고 순환을 돕는 방향으로 접근하면서, 동반되는 불안감이나 수면 문제가 있다면 그 부분도 함께 살펴 드립니다. 다만 원인이 다양할 수 있는 만큼, 필요하다면 신경과 진료와 병행하면서 상태를 함께 지켜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방법과 기간은 어머니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혼자 판단하고 걱정하시기보다, 지금까지 살펴보신 것들을 가지고 편하게 상담받으러 오시면 좋겠습니다. 오래 이런 증상으로 고민해 오신 분들을 꾸준히 살펴온 만큼, 어머니 상태에 맞는 방향을 함께 찾아보겠습니다.

온라인 상담은 일반적인 안내이며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므로, 정확한 확인은 내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지금, 마음을 쉬게 할 시간

증상 선택부터 시간까지
1분이면 예약이 끝납니다.
퇴근 후에도 목요일 야간진료로
편하게 받으세요.